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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정리해주는 남자/연예 및 TV

아프리카TV BJ랄랄 별풍선 140만 원 환불 논란 결국 환불, 청소년행복재단 1000만 원 기부

 

 

 

 

최근 BJ랄랄의 중학생 별풍 환불에 대한 내용과 관련하여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해당 이슈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하여 짚어보고자 한다.

 

 

BJ랄랄은 누구? 뮤지컬 배우 → 유튜버 한 달 만에 25만 구독자

 

지난 21년 3월 24일 방송했었던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 더욱 이름을 알렸던 BJ랄랄. 그녀는 현재 아프리카TV BJ이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뮤지컬 배우와 여자 축구 실업팀에서 통역사로 일하기도 했다고 한다. 

 

2019년 11월 아프리카TV 첫 방송을 시작한 뒤, 약 5개월 만에 2020년 3월 아프리카TV 베스트 비제이로 선정되었으며 2020년 12월에는 '2020 아프리카 BJ 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신인상 중에 대상이라는 말인가..?) 특히 유튜브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유튜브 구독자 25만 명을 달성하여 화제가 되었다고 하는데, (21년 9월 7일 기준, 71.5만 명 달성)

 

개그맨 김대희, 김주호, 박나래 등 개그맨들이 많이 소속되어 있는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중이라고 한다. (박나래 이름 볼때마다 뭔가 나도 모르게 뜨끔하게 된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었던 BJ랄랄

 

 

 

BJ랄랄의 주요 콘텐츠는? 코스프레, 여캠, 먹방, 엽캠 등

 

과거에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었기 때문에 아프리카TV BJ 활동 초기에는 음악 방송 BJ를 고수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각종 코스프레, 여캠, 먹방, 엽캠 등 여타 다른 BJ들과 동일하게 이것저것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필자는 BJ랄랄 아프리카 방송은 따로 본 적이 없으나, 유튜브 초기에 코스프레, 메이크업 영상을 몇 번 본 적이 있다. 세상에 다시없을 것 같은 약간 미친 텐션의 여성 개그맨 느낌?

 

랄랄의 아바타소개팅 메이크업 유튜브 영상

 

음악 방송도 자주하지만 다른 BJ들처럼 이것저것 많이 하는 것같다.

 

 

 

 

 

 

 

 

BJ랄랄 별풍선 환불 거절 관련 논란

 

BJ랄랄은 지난 9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지금까지 쏜 별풍선을 환불해 달라는 시청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내용인즉슨, 팬 중에 한 명인 중학교 2학년 시청자가 올해 초부터 BJ들에게 사용한 돈이 700만 원 정도 되는데 이를 부모님 이름으로 계정을 만들어 사용해왔다고 한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중학교 2학년 학생의 친언니로부터 아래와 같이 환불 요청 쪽지를 받았다고 방송으로 언급했다.

 

이에 BJ랄랄은 "그 중학생이 이번에 저에게 쓴 150만 원이란 돈이 제게는 크지 않다. 환불해 줄 수도 있지만 이 친구가 거기에 대해 제대로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환불 요청을 거절했다고 방송해서 밝혔다.

 

아프리카 BJ들에게 약 700만원 가량의 별풍선을 선물한 중학교 2학년의 친 언니로부터 환불 요청받은 내용 

 

요청받은 환불 건에 대해서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보낸 BJ랄랄

 

 

 

사실 별풍선 환불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여러 차례 문제가 되어왔었지만 법적으로도 별풍선으로 받은 후원금을 환불 지급해야 할 필요는 없다. 다만, 해당 가정의 딱한 사정과 형편을 고려하여 큰 금액(부모님 전세자금까지 털어서 넣은 놈이 있었다.)에 대해서는 도의적인 차원에서 환불해준 사례는 있다.

 

문제는 이 영상과 해당 내용에 대해서 크게 2가지의 논란이 일었는데, 내용은 하기와 같다.

 

⑴ 환불 여부에 관한 논쟁

    - 환불 거부 찬성

      ① 환불을 해주면 다른 사람도 환불해달라고 할 것이며, 이것이 악용되어서는 안 된다.

      ② 이번처럼 강력하게 대처해야 촉법소년들을 포함한 청소년들이 정신 차리고 헛짓거리를 하지 않는다.

 

    - 환불 거부 반대

      ① 아니 140만 원이 큰돈도 아니라면서 사람이 살면서 실수할 수도 있지 봐주는 게 좋지 않냐.

      ② 그 가정에는 전체 700만 원이 큰돈이니까 저렇게 간절하게 환불 요청하는 것 같은데 너무하다.

 

 

⑵ 환불 요청 및 거절에 대한 내용을 콘텐츠화시킨 것에 대한 비판 (필자 개인적인 생각)

   - 이미지로 먹고사는 방송인이 굳이 공개할 필요가 없는 내용을 유튜브에 올려 논란 만들고 이미지 깎아먹음

   - 환불을 해주든 안 해주든 그냥 개인적으로 소화시켰어야 한다고 봄

   - 그럼에도 이걸 공개했던 이유는 앞으로도 환불해달라고 하지 말라는 경고였을 것 같음

   - 환불해달라고 욕하거나 협박한 것도 아니고 최대한 정중하게 말했음에도 불구, 영상에 박제까지 할 필요 있었나..? 

 

 

 

   환불 논란의 결말, 청소년행복재단에 1000만 원 기부

 

위와 같은 내용으로 여러 곳에서 논란이 확산되자, BJ랄랄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고 7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만큼 논란이 될 줄 몰랐다. 전 그분을 공개적으로 비판할 생각은 없었고 이 사실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끝까지 환불은 해줄 수 없다는 말과 함께 그 친구가 BJ들에게 별풍선으로 후원한 것으로 추정되는 금액만큼(1000만 원) 청소년행복재단에 기부했다며 후원 내역을 하기와 같이 공개했다.

 

 

 

 

어지간하면 환불해줄 만한도 한데 정말 환불해주기 싫었나 보다.. 


 

 

+ 내용 추가

 

 

BJ랄랄 결국 별풍선 전액 환불
해당 중학생에겐 비밀로 하고 환불해 줘

 

BJ랄랄이 위에 언급된 내용과 달리 별풍선 후원금을 전액 환불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랄랄은 후원인이 거주하는 지방으로 방문에 해당 가족을 직접 만나 후원받은 금액을 모두 돌려줬다. 하지만 가족들과의 대화를 통해 아직 중학생인 후원인이 충동적인 소비와 동일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본인에게는 그 사실을 비밀로 한 것.

 

랄랄의 소속사인 JDB 엔터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 방송통신위원회와 아프리카TV의 중재와 압력으로 환불 조치를 취했다는 추측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랄랄씨는 그 미성년 후원인이 환불 조치가 됐다는 사실을 알면 안되는 부분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도 전했듯 환불 조치를 취한 일이 밝혀졌을 경우 좋지 않은 선례로써 악용될 수 있음을 염려해 왔다. 따라서 기사화되기를 원하지 않았으나 일련의 과정이 사실과 다르게 알려져 이렇게 입장을 전한다. "

 

 

괜히 유튜브 각 뽑을려다가
애매한 이미지만 얻어가는 그림이 아닌가 싶다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