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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정리해주는 남자/경제 및 주식

8월 24일] 뉴욕 증시 테이퍼링 지연, 화이자 백신 승인, 엘앤에프 테슬라, 삼성전자 주가 반등, GM 전기차 리콜 이슈, LG 화학 배터리 불량

 

 

 

 

뉴욕 증시, 테이퍼링 지연 기대ㆍ화이자 백신 승인 소식에 상승

 

미 식품의약국(FDA)이 이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했다는 소식에 백신 접종률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화이자 백신이 지난해 12월 긴급사용을 승인받은 지 8개월 만이다.

 

앞서 연준이 지난주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대부분의 위원은 연내 테이퍼링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해 테이퍼링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연준 내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꼽히는 로버트 캐플런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델타 변이 유행이 지속될 경우 일찌감치 테이퍼링을 시작해야 한다는 종전 견해를 바꿀 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테이퍼링을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 일단 나스닥이 오르긴 했으나, 미국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는 지표들이 나오고 있고 앞으로의 통화정책, 코로나19의 확진자 증가 추세 등으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농후하다.

 

 

테슬라 등에 올라탄 엘앤에프, 1兆클럽 기대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2차전지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이 자국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30년 최대 5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놓으며 글로벌 전기차 및 2차전지 관련 산업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대기업 중심의 완성차, 2차전지 제조사를 넘어 부품·소재 기업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 양극재를 생산하는 엘앤에프에 주목해보자. 양극재는 2차전지 원가의 30%를 차지하는 핵심소재이다. 양극재 분야에서 엘엔에프의 기술력은 글로벌 선두다. 세계 최초로 니켈 비중 90%인 양극재를 개발, 지난해 3분기부터 상용화를 시작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엘앤에프는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테슬라 협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최근 엘앤에프는 테슬라와 양극재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소재업체 중에서 유일하게 완성차 기업과 직접 계약한 것이다. 향후 테슬라가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는 단계에선 양극재를 직접 납품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과 1조 5000억 원 규모의 납품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SK이노베이션과 1조 2000억 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었다.

 

→ 일부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매출액이 올해 1조, 내년 2조 6천억원, 그다음 해엔 3조 5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3년을 바라보고 투자했을 때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한번 분석해볼 만한 기업임에는 틀림없는 겄지만 해당 기대감이 이미 반영된 주가가 현재의 주가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신흥국보단 선진국, 금융업종 등 방어주 비중 늘려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이른 연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시사하며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전보다 현금 보유 비중을 늘리되 투자를 한다면 신흥국보다는 선진국, 현지 통화보다는 달러화 표시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증시를 떠날 수 없는 투자자라면 금융주와 유틸리티 등 방어주에 투자하는 보수적 전략을 취하고 부동산과 리츠와 같은 현금 창출이 가능한 대체 투자 자산에도 관심을 둬야 한다는 조언이다.

→ 결국 부동산이 답인가.. ㅎㅎ

 

증시에 머무른다면 방어주, 또는 분산투자를 통해 성과를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 센터장은 “테이퍼링이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성과가 부진했던 금융주나 경기를 덜 타는 유틸리티와 같은 경기방어주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변동성이 큰 국내 주식보다는 미국 주식을 담아두고 장기적으로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삼성전자 12일만에 ↑···주가 바닥 찍었나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12 거래일 만에 가까스로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의 조기 긴축 우려를 다소 덜어내면서 시장 심리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였고 이미 많이 떨어진 삼성전자 주가가 장기적 관점에서 매력이 있다는 해석 또한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메모리 투톱’의 반등은 기본적으로 국내 증시를 대하는 투자 심리가 비교적 나아졌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연내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가 시작된다는 우려로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는 크게 흔들렸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약 1조 5,000억 원 규모로 매도를 쏟아내면서 주가를 급락시켰다. 하지만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변수로 테이퍼링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받으면서 국내 증시에 안도감을 줬다는 분석이다.

→ 외국인은 이 날도 삼성전자를 2,700억 원 순매도했다.

 

특히 메모리 사이클의 주가 반영 시기 또한 앞당겨지고 있어 이제는 내년 하반기 이후의 상황을 감안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이에 올 하반기 업황 둔화 우려로 반년 넘게 주가가 조정을 겪었으며 상당 부분 억눌림 기간을 지내왔다는 해석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메모리 현물 가격이 빠지고 있다는 점에서 업황 둔화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지만 메모리 제조사들의 재고가 충분히 낮다는 것은 향후 충격 가능성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주식을 담을 기회를 노릴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 삼성전자에 투자하려한다면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좀 더 깊은 공부가 필요할 듯하다.

 

 

GM 전기차 리콜 쇼크…LG화학 시총 하루 만에 7조 증발

 

미국 자동차 업체 GM은 10억달러(약 1조 1740억 원)를 들여 7만 3000대의 쉐보레 볼트 EV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의 배터리는 'NCM 622' 파우치형 배터리로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한 배터리 셀을 LG전자가 모듈화해 GM에 납품했다. 전기차 배터리는 단위 셀과 이를 묶은 모듈, 모듈에 배선 등을 연결한 팩으로 구성된다.

 

앞서 GM은 두 차례에 걸쳐 2017~2019년형 모델 볼트EV 6만 9000에 대해 불량 모듈 교체 결정을 내렸다. 이번에 2019년형 볼트 EV와 2020~2022년형 볼트 EV, 볼트 EUV가 추가되면서 사실상 볼트 EV 전 기종이 리콜 대상에 포함된 셈이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전 리콜 대상을 포함하면 GM 볼트의 리콜 비용은 총 18억 달러가 들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리콜 비용을 LG화학의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가 일부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코나 EV 리콜 비용도 현대차와 6:4 또는 7:3 수준으로 나눠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1.14%(10만원) 내린 79만 80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최저 78만 9000원(-12.14%)까지 빠졌다. 종가 기준으로 80만 원선이 붕괴된 것은 3월 29일 이후 약 5개월 만에 처음이다.

 

→ 지속적인 리콜 이슈로 인해 신규 배터리 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어려워지면서 과점도가 더 높게 유지된다는 긍정회로를 돌리고 계신 분들도 있는 것 같지만 차후에도 이러한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수익성은 물론이고 전기차 시장에서도 외면받지 않을까. 가볍게 넘길 문제는 아닌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