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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매채 리뷰/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8화+9화, 공진 납치 미수 사건 범인, 혜진 남자친구 홍반장

 

 

 

 

 

 

 

 

늦었지만 갯마을 차차차 8화 리뷰를 한번 해보려고 한다. 이번 주는 추석이다 보니 이래저래 바빠서 어제 8화를 시청하고 말았다. 이번 8화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크게 3가지였던 것 같다.

 

① 혜진에게 돌진하는 성현을 견제하는 홍반장

② 마을에 숨어있어 신원을 알 수 없는 범죄자

③ 점점 더 가까워지는 홍반장과 윤혜진

 

+ 혜진의 아버지에게 자신을 남자 친구라고 소개하는 홍반장..?!

 

 

그럼 줄거리 요약을 시작해보도록 하지

 

 

 

성현이 혜진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안 뒤,
혜진에게 접근하는 지성현을 견제하는 홍반장

 

 

 

8화가 시작되자마자 지성현은 홍반장에게 "혜진이한테 남자 친구 있어?"라고 물어본다. 이에 발끈하며 그걸 왜 나한테 물어보냐고 화내는 홍반장. 그 이후 심기가 불편해진 홍반장은 서핑을 가르쳐 달라는 지성현을 호되게 갈군다. 뭐든지 잘할 것 같은 지성현이었지만 균형감각은 정말 없는 듯하다.

 

 

전방을 향하여 힘찬 함성,
3초 간 발사!!

 

 

 

서핑 교습을 가장한 지독한 훈련 or 괴롭힘이 끝난 뒤, 지성현은 홍반장에게 물냉면을 먹으러 가자고 하지만 홍반장은 지성현과 밥을 먹고 싶지 않은지 혼자 먹으러 가라고 말하며 돌아선다. 이때, 여느 드라마와 같이 혜진이 나타난다. 혜진도 물냉면을 먹으러 가는 길이었다며 성현에게 같이 먹자고 하자, 멀리서 이를 바라보던 홍반장이 호다닥 돌아와 다시 합류한다.

 

 

아니, 홍반장? 물냉면 안 먹는다며?

물냉면이 싫다고 했지,
난 비냉 먹을거야

 

 

 

 

 

 

공진의 냉면집에 도착한 세 사람.

 

성현과 홍반장이 먼저 자리에 앉고, 성현은 마치 혜진이 자신의 옆 자리에 올 것이 당연한 것처럼 의자를 미리 빼놓지만 혜진은 정말 자연스럽게 홍반장의 옆에 앉는다.

 

이겼다는 듯이 씨익 웃는 홍반장과 이를 보고 당혹스럽다는 듯이 바라보는 지성현.

 

 

 

 

 

 

자리싸움에서는 홍반장이 승리하지만, 대학 시절 이미 서로 아는 사이었던 혜진과 성현은 과거에 처음 만났었던 이야기(둘만 아는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운다. 이 모습을 보며 굉장히 불편한 기색을 보이는 홍반장. 홍반장은 혜진의 만두를 받아가려는 성현의 젓가락을 쳐내고 만두를 손으로 집어 입으로 구겨 넣는다.

 

 

혜진 : 선배 저는 선배가 먹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불러요

성현 : 그래? (하하호호)

 

 

 

 

 

 

과거 회상씬이 나오며 혜진의 캠퍼스룩이 나오는데 신민아는 귀를 내놓고 웃는 모습이 정말 차밍 포인트인 것 같다. 집의 형편이 어려웠던 건지 아니면 부모님의 지원을 받지 않았던 건지 알 수 없지만, 혜진은 자신의 학비를 벌기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와 과외를 전전하며 대학 생활을 이어나갔던 듯하다. 성현과는 한 교양 과목의 팀 과제 조원으로 서로 알게 되었다고.

 

 

돈이 없어도 즐거웠던
대학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공진 마을에 벌어진 납치 미수 사건
뭔가 사건을 터트릴 것만 같은 범죄자의 모습

 

 

 

 

홍반장은 여느 때와 같이 공진 슈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고, 이때 혜진이 들어온다. 홍반장은 혜진이 목보호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혜진이 목 디스크가 있다는 사실을 성현에게서 전해 들었던 것을 기억해낸다. 그리고 밤에 돌아와 혜진에게 선물해주기 위해 오가피를 작두로 자르는 장면이 이어진다.

 

 

여러분 목디스크에 오가피가 효과 있나 봅니다

 

 

이어서 또 다른 곳에선 여성을 대상으로 한 납치 사건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공진의 초등학교 선생님 초희는 술에 취해 혼자 비틀대며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그때 벽에 손을 대고 쉬고 있는 초희의 팔을 잡는 한 남자가 등장한 것.

 

초희를 어딘가로 데려가려는 남자를 발견하고 화정이 소리를 지르며 뛰어와 납치범을 쫓아낸다. 

 

 

 

 

 

그리곤 납치 미수범이 본인의 자가 or 민박하고 있는 장소로 돌아온 장면으로 전환된다. 아무래도 이 납치 미수범을 중심으로 또 한 번 공진에 큰 사건이 벌어질 것 같다. 

 

납치범의 정보는 크게 없지만 필자가 예상하는 부분은 이렇다.

 

① 모자를 던지는 장면에서 오른손으로 모자를 잡는 것으로 봤을 땐 오른손잡이이다.

②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스포츠형 머리는 범인이 갓 출소한 범죄자일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고 본다. 혹은 짧은 머리의 직업.

③ 초희 선생님과 나란히 걷는 모습을 봤을 땐 키가 160cm대로 별로 크지 않다.

④ 방바닥에 어질러진 소주병과 여성 의류들은 알코올 의존증과 여성 편집증, 그리고 향후에 발생할 여성을 타깃으로 한 범죄를 암시한다.

 

 

 

 

 

 

 

 

 

혜진에게 오가피를 전해주다 비를 맞고 감기에 걸리는 홍반장
그런 홍반장에게 병문안을 가는 혜진
그리고 또다시 벌어지는 납치 미수 사건

 

 

 

 

초희의 납치 미수 사건이 벌어진 뒤 성현은 혜진이 불안했는지 혜진에게 호신용품을 몇 가지 건네준다. (호신용 3단 봉과, 스프레이, 그리고 경고음을 발생시키는 호신용 벨..?)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다니던 라마 인형도 같이 혜진에게 주는데, 페루에서는 라마 미라를 처마에 두면 행운이 온다는 미신이 있다며 자신이 현지 가이드에게 받았던 라마를 가지고 있어 달라고 말한다. (구글에 검색해도 안 나오던데 사실일까..?)

 

 

 

 

 

한편 홍반장은 공진의 경찰관 은철과 납치 미수 사건으로 뒤숭숭한 마을의 방범을 위해 순찰을 돈다. 저녁이 되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은철과 홍반장은 서로 갈라져서 순찰 돌고 마무리하자며 헤어진다.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홍반장은 순찰을 돌며 혜진의 집으로 향한다. 혜진이 아직 집에 돌아오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문 앞에 자신이 준비해 온 오가피를 두고 가려는데, 이때 우산을 같이 쓴 혜진과 성현이 나타난다.

 

두 사람의 등장에 살짝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인 홍반장은 혜진이 우산을 줄 테니 기다리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혜진에게 퉁명스럽게 오가피를 전달하며 자리를 이탈한다.

 

 

 

 

 

비를 쫄딱 맞은 홍반장은 결국 다음날 감기에 걸려 알아 누워버린다. 이에 혜진이 찾아와 정성스레(?) 죽을 끓여 홍반장을 간호한다. 혜진은 완성된 죽을 홍반장에게 가져가는데 홍반장은 소파에 누워있다 이미 잠들어버린 상태였다.

 

남기지 말고 모두 먹으라는 쪽지를 남기고 떠나려던 혜진은 문득 친구 미선이 자신에게 질문했던 것이 생각난다.

 

 

홍반장, 키스 잘해?

 

 



홍반장 키스 잘하냐는 질문이 갑자기 떠오른 혜진은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오히려 홍반장에게 다가가 키스를 하려 다가간다. 그러다가 끝까지 다가가지 못하고 벌떡 일어나 자신의 머리를 몇 차례 때린 후, 황급히 홍반장 집을 떠난다.

 

 

미쳤나 봐
어우 나 미쳤나 봐

 

 

 

 

 

혜진의 키스 미수 사건이 있었던 다음 날, 홍반장은 깔끔하게 감기를 털어내고 일어난다. 그리고 성현은 감리 할머니에게서 빌린 집을 활용하여 "갯마을 베짱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마을 주민 모두가 갯마을 베짱이에 집중하고 있을 때, 혜진은 늦은 밤 혼자 퇴근하고 만다. 마을이 뒤숭숭한 시점에 늦은 밤 혼자 걷는 골목길은 왠지 모르게 무섭게 느껴진다. 하지만 무서운 느낌만 드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혜진 뒤를 누군가가 살금살금 따라오고 있었다.

 

누군가 따라오는 듯한 발자국 소리에 길을 서두르다 휴대폰을 떨어트리고 마는 혜진. 휴대폰을 주으려다 뒤를 바라본 혜진은 골목 어귀에 낯선 그림자가 자신을 따라오다 멈춘 것을 확인한다.

 

 

 

 

뒤를 따라오는 사람에 너무나도 놀란 혜진은 휴대폰을 줍지도 못한 채 집을 향해 뛰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런 혜진을 따라오는 그림자. 혜진이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리는데 그런 혜진 앞에 환한 손전등을 든 한 사내가 나타난다.

 

 

치과?

영업시간 끝난 지가 언젠데
제발 일찍 일찍 좀..

 

 

 

 

홍반장의 잔소리가 막 이어지려는 그 순간, 혜진이 눈에 눈물을 머금고 단걸음에 달려와 홍반장의 가슴에 안긴다. 홍반장도 처음엔 당황스러워하는 표정을 보이지만 이내 자연스럽게 혜진을 꼭 안아 다독여준다.

 

 

아니 근데 뒤따라오던 남자는 어디 갔어?

 

 

 

 

 

그리곤 회상 씬으로 넘어가는데, 사실 혜진이 소파에 잠들어 있는 홍반장에게 키스하려던 때 홍반장은 자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머리를 쥐어박으며 홍반장 집을 뛰쳐나갈 때, 홍반장은 슬그머니 눈을 떠 엄청 놀랬다는 듯이 깊은숨을 내쉰다.

 

 

둘 사이의 미묘했던 관계가 점점 하트 시그널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공진에 내려온 혜진의 아버지, 그리고 새엄마
혜진의 아버지에게 혜진의 남자 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홍반장

 

다음화에는 무슨 일인지 혜진의 아버지와 새어머니가 공진에 내려온다. 무슨 일이 있어서 내려온 걸까?

 

 

 

 

그리고 이런 혜진의 아버지에게 홍반장은 자신이 혜진의 남자 친구라고 소개한다. 이런 홍반장이 못마땅스러운 혜진의 아버지이지만 잘 나가는 예능 피디 지성현에게는 매우 살가운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성현도 이 기세를 몰아 혜진에게 공진 다시 내려오면 시간을 내달라고 말하지만.. 혜진은 성현에게 받았던 라마 인형을 다시 되돌려주는 듯한 장면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결정적인 부분.

성현아 다음 생엔 주인공으로 태어나렴 ㅜㅜ

 

 

혜진 아버지 : 우리 딸 많이 좋아하나?

홍반장 :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