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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매채 리뷰/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7화 +8화, 공진의 3대 미스터리 세번째 복권 삼각 관계 시작?

 

 

 

 

 

 

 

윤혜진, 지성현, 홍반장의 삼자대면 술자리
새로 시작하는 예능 '갯마을 베짱이'의 가이드 홍반장

 

갯마을 차차차 7화에서는 역시나 예능 PD이자 혜진의 선배인 지성현의 등장으로 드라마가 시작됐다. 지성현은 공진에 온 목적을 마을 사람들에게 얘기하는데 공진에서 '갯마을 베짱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찍을 예정이라고.

 

혜진에게 찰싹 달라붙어 10년 만에 만나서 반갑다는 얘기를 꺼내는데, 혜진과 성현의 사이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마을 사람들과의 술자리에서 혜진이 먼저 돌아간다고 하자 성현이 데려다준다고 따라나섰고, 이에 홍반장도 신경이 쓰이는지 따라가는 모습. 드라마가 시작되자마자 벌써 삼각 구도가 눈에 보인다.

 

 

 

홍반장이 지성현에게 혜진을 데려다 주고 같이 한잔하자는 얘기에 혜진이 불쑥 끼어든다. 그리고 셋은 곧바로 홍반장의 집으로 향한다. 혜진은 홍반장에게 술 먹고 키스했다는 얘기는 하지 말라고 하며 둘이 서로 티격태격거리는데, 이때 신민아가 참 귀여웠다.

 

이승기랑 구미호로 뜀박질 하던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소맥을 6:4로 말아야 맛있다는 둥, 3잔까지는 꺾어마시는 습관이 아직까지 남아있다는 둥 혜진과 성현은 서로만 아는 얘기들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이에 홍반장은 퉁명스러운 말투로 응대하는데, 드라마속 남자 주인공의 전형적인 질투란 이런 것이다!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지성현은 홍반장을 새로 시작하는 예능 '갯마을 베짱이'의 현장 가이드로 채용하길 원했고, 홍반장은 일단 거절한다. 이에 내기를 하게 되는데.

 

① 까나리 액젓 고르기

② 탕수육 게임

③ 절대음감 게임

④ 딸기 게임

⑤ 얼굴에 빨래집게 많이 꼽기

 

게임 등을 하지만 결국 셋 다 뻗어버린다.

 

무언가 엄청난 전개가 있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아무런 전개도 이어지지 않았다. ㅎㅎㅎㅎㅎㅎㅎㅎ

 

다만, 아침에 홍반장 네 집에서 나가는 길에 또다시 남숙에게 들켰을 뿐.

 

 

 

 

 

 

 

 

 

감리 할머니의 집을 방송 촬영장소로 선택한 지성현
처음엔 거절하지만 결국 허락하는 감리 씨
그리고 혜진의 남자친구 유무를 묻는 성현

 

잘 나가는 예능 PD 지성현은 홍반장의 가이드로 공진 이곳저곳을 탐방 다닌다. 그중에 지성현이 가장 마음에 든 곳은 바로 감리 할머니의 집. 이곳을 촬영 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감리 할머니의 협조를 요청하지만 단박에 거절당한다.

 

하지만 지성현은 이에 굴하지 않고 각종 선물 공세와 집안일을 도와가며 감리 할머니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한다. 이에 감리 할머니도 결국엔 지성현에게 집을 대여해주는 것을 허락하며 7화 전체 스토리가 대충 마무리된다.

 

 

 

 

감리 할머니에게 집을 빌리게 된 지성현은 홍반장과 집을 대여하는 조건과 관련하여 이것저것 협의를 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지성현은 홍반장에게 혜진의 남자친구 유무를 묻는다.

 

떨떠름한 표정으로 홍반장이 없는 것 같다고 대답하자, 지성현은 활짝 웃으며 다행이라고 대답하는데 8화부터는 본격적인 삼각 관계가 시작될 것을 예상하게 하는 장면이다.

 

 

 

 

홍반장과 혜진, 그리고 성현이 술에 취한 날 밤에 있었던 일
눈물을 흘리며 혜진에게 안긴 홍반장
공진의 3대 미스터리 중 하나, 로또 사건

 

홍반장과 혜진 그리고 성현이 홍반장 집에서 술을 마신 날, 셋은 과음을 한 나머지 전부 술에 취해 맛탱이가 가버린다. 그 와중에 홍반장은 집 밖 평상에 앉아 잠들어버리는데, 집으로 가려던 혜진이 이를 발견하고 홍반장을 깨운다.

 

혜진을 슬픈 눈으로 바라보던 홍반장은 혜진에 어깨에 기대어 눈물을 흘리며 가지 말라고 얘기하는데, 혜진은 이에 아무 데도 안 간다고 대답한다.

 

다만 홍반장이 이때 흘린 눈물은 혜진을 성현에게 뺏길 것 같아 가지말라고 하는 것이 아닌, 과거의 무언가 있었던 트라우마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홍반장의 과거)

 

뭐 둘이 주인공인데 당연한 스토리겠지.

 

 

 

 

 

 

그리고 이번 7화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공진의 3대 미스터리 중 마지막 미스터리가 무엇인지 밝혀졌다는 사실이다. 과거 3년전 공진에는 또또복권이라는 로또복권에 14억이 당첨된 사람이 있다는 사실. 하지만 그 당첨자가 누구인지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이 마지막 미스터리였다.

 

그날은 태풍이 오던 주였기 때문에 공진 사람들밖에 로또를 사지 않았고, 외부인의 당첨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누가 당첨됐는지는 당첨된 당사자가 밝히지 않아 아무도 당첨자가 누구인지 모른다는 것이 주된 내용.

 

이 로또 당첨과 홍반장의 과거, 그리고 메인 스토리와 어떻게 이어질지가 앞으로의 주요 체크 포인트인듯하다.

 

 

 

 

 

 

 

갯마을 차차차 8화 예상되는 전개
혜진에게 돌진하는 지성현과 이를 옆에서 불편하게 바라보는 홍반장
그리고 잠든 홍반장에게 다가가는 혜진

 

다른 내용은 다 필요없고, 다음 갯마을 차차차 8화에서는 아마도 지성현이 윤혜진에게 대시하는 장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그 옆에서 질투 혹은 퉁명스럽게 이를 방해하는 홍반장의 모습의 장면이 그려지지 않을까 한번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그리고 예고된 장면 상에서 혜진이 잠든 홍반장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있었는데 이건 낚시 일지.. 아니면 또 다른 키스신이 될지.. 는 다음 8화를 한번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아니면? 잠든 홍반장이 또다시 악몽에 시달리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혜진이 발견하고 뭔가 또 마음이 동하는 스토리로 이어질지도?

 

 

 

너무 진부한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