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를 정리해주는 남자/일상 속의 이슈

예약 5분만에 취소 수수료 9만원 떼간 애견펜션, 보배드림 회원들에게 탈탈 털린 펜션 업주 현황

 

 

 

 

 

 

 

 

'양심없는 경주펜션, 10분 만에 9만원 뜯겼습니다'
보배드림에 올라온 펜션 위약금 갑질, + 추가 피해자 증언

 

9월 17일 금요일, 이번 추석 휴가를 의미있게 보내고 싶어 경주의 한 애견펜션을 예약했다는 평범한 자영업자.

 

카드결제가 안 되고 무통장 입금만 있길래 일단 입금하고 펜션 사장님과 대화를 나눴다는데, 알고보니 강아지의 몸무게 초과로 펜션 이용이 불가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예약 5분 만에 환불을 요청하였으나, 가게 규정을 얘기하며 입금 금액의 40%만 환불을 받았다는 피해자의 글이 보배드림에 올라온다. 

 

다람쥐와 도토리를 검색하면 여기저기 엄청 핫하다.

 

보배드림에 올라온 피해 문자 내역

 

 

피해자는 너무 억울해서 숙박업 규정을 찾아보았다고 하는데, 숙박업 규정 상으로도 사용예정일 2일 전까지의 취소 건에 대해선 계약금 환불을 권고하고 있다고 한다. 

 

피해자가 펜션을 이용하려던 날짜는 9월 21일이며, 예약하던 당시 날짜는 9월 17일.

그리고 해당 펜션은 당시 비수기 주말이라고 공시해놓았기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의 권고 사항에는 전액 환불이 가능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약 5분 만에 9만원이나 털리고 말았던 것.

 

 

 

 

 

해당 피해자는 혹시나 싶어서 애견 카페에 검색해보니 자신과 동일한 피해자가 한달 전에도 있었다는 것을 찾아냈다. 이 외에도 더 많은 피해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배드림에서 파헤쳐지고 있는 경주 펜션 탈세 의심 정황
그리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는 글을 올린 펜션 주인

 

이 글이 보배드림에 올라오자, 불의를 참지 못하는 보배드림 회원들이 나서서 이 펜션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크게는 아래의 두 가지인 것 같다.

 

① 사업자번호를 2016년 폐업상태로 운영하면서 카드 불가, 현금만 받아온 정황 포착(+차명계좌 의심)

 

② 토지 상으로 방 3개까지만 운영가능한 숙박임에도 10개나 운영하고 있는 상황(7개 추가 운영)

 

 

여러분 10만원 이상은 현금영수증 의무 발행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홈택스에서 온라인 신고 가능하다고 하네요.

참조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사태가 이렇게 악화되자 경주펜션 업주라고 칭하는 사람이 나타나 사과의 글을 남긴다. 하지만 신고를 너무 많이 먹어서 현재는 블라인드 된 상태라고.. 

 

 

 

 

 

 

 

펜션 업주의 현재 상황
피해자를 찾아나서 눈물을 흘리며 직접 사과

 

보배드림에 글을 올린 피해자는 자영업자였는데, 업소를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펜션 주인 아버지와 관리자 따님이 찾아와서 눈물을 흘리며 사과를 했다고 한다.

 

 

 

 

 "사장님. 이건 저에게 사과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여기 계신 사람들은 다들 똑똑하시고 경험이 많으신 분들입니다.

보통 이런 일이 발생하면, 일단 중립을 지키고, 
양측의 얘기를 다 들어보시는 분들입니다. 

그런데 저 뿐만 아니라, 다른 피해자들이
계속 나오고. 양파까듯 미담(?)들이 계속 나오니까 
사람들이 분노하고. 이제는 전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사과는 충분히 하셨습니다. 지금은 제가 아니라
지금까지 있었던 다른 피해자 분들에게, 그리고 그 사실을 
알고 분노한 회원님들에게 사과를 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해왔던일이 있었으니, 언제라도 터질게 
이제서야 터진 것 뿐입니다. 저는 그저 시발점일 뿐입니다."

 

 

 

정말 좀 안타까운 사건인 것 같다. 이미 펜션 정보는 다 털려서 앞으로 그 펜션을 예약하는 사람들은 아예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이 와버렸고, 사과를 한다고 하더라도 쉽게 회복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해당 펜션을 신고먹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추석 연휴가 지나면 추가 세무조사가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

 

 

 

거 돈 몇 푼 털어먹으려다가
곳간 다 털리겠수..

 

 

 

 

 

 

 

보배드림 원문 참조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2408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