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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및 헬스/생활건강

당뇨가 걱정된다면 허벅지 둘레를 재보자..! 혈당과 허벅지 굵기와의 상관관계?

 

 

 

 

이런저런 글을 읽다가 당뇨병에 대한 내용을 접하게 되었는데, 당뇨가 걱정될 땐 허벅지 굵기를 신경 써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이에 대한 내용을 간략히 한번 언급해보고자 한다.

 

 

근데 당뇨병이 뭐야?

 

당뇨병이란?

 

당뇨병(Diabetes Mellitus, DM - 우리가 아는 그 DM이랑 다르다 ㅎㅎ)은 높은 혈당 수치가 오랜 기간 지속되는 대사 질환군을 말한다. 췌장이 인슐린을 충분히 만들어 내지 못하거나, 만들어진 인슐린에 우리 몸의 세포가 반응하지 못하는 것이 주원인이라고 한다.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각종 합병 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심혈관질환, 뇌졸중, 만성신부전증, 궤양 등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

 

※ 인슐린 :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우리 몸 속의 혈당을 일정하게 조절하는 역할, 혈당이 높아지면 인슐린이 분비되며, 혈액 내 포도당을 세포로 유입시켜 혈당을 낮춘다.

 

당뇨병의 증상은 다음/다식/다뇨가 대표적이고 피로감, 시력 저하, 손떨림, 체중감소 등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당뇨병으로 진단받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물론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함.)

 

 

당뇨병은 각종 합병증의 원인이 된다. (출처 : Samsung Newsroom)

 

 

 

 

근데 허벅지 굵기랑 당뇨가 무슨 상관이 있어?


 

 

 

 

 

 

 

 

허벅지가 굵을수록 당뇨 유병률이 감소된다?

 

그렇다면 이 당뇨병과 허벅지 굵기와는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걸까? 왜 허벅지가 굵으면 당뇨 유병률이 감소할까? 그렇다면 몇 cm 정도나 되면 괜찮은데? 

 

■  허벅지 둘레와 당뇨 유병률과의 관계 조사 결과

 

허벅지 둘레와 당뇨 유병률에 대한 국내 연구결과에 따르면(건강검진을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자료조사이며, 30세 이상 79세 이하의 약 32만 명의 데이터이다.) 

 

허벅지 1cm 감소할수록 당뇨에 걸릴 위험률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 남자 : 당뇨병에 걸릴 위험률 8.3%씩 증가

- 여자 : 당뇨병에 걸릴 위험률 9.6%씩 증가

 

■ 허벅지가 둘레 차이에 따른 당뇨 발생 위험률 차이, 최소 허벅지 둘레

 

허벅지의 크기가 작은 사람과 큰 사람들 간의 당뇨병 발생 위험률을 비교해봤더니, 허벅지가 큰 사람에 비해 작은 사람의 경우 당뇨에 걸릴 위험률이 4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물론 이것을 가지고 정략적으로 몇배 위험하다..! 라고 말할 순 없지만 허벅지가 얇은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당뇨에 취약하구나 정도로 알고 있으면 좋을 듯하다.

 

- 남자 : 당뇨병에 걸릴 위험률 4배 증가 (허벅지 43cm 미만 vs 60cm 이상) 

- 여자 : 당뇨병에 걸릴 위험률 5.4배 증가 (허벅지 43cm 미만 vs 57cm 이상)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당뇨로부터 조금 더 안전해지기 위해선 아래와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절대적인 건 아닙니다..!)

 

허벅지 둘레가 최소 43cm는 넘어야 하고,
가능하면 55~60cm 수준까지 굵게 만드는 것이 좋다.

아 물론 살이 아니라 근육량을 늘려야겠죠?

 

 

왜 허벅지를 굵게 만들수록 (근육량이 많아질수록) 당뇨병에 걸릴 위험률이 감소하는가

 

혈액 속에 떠돌아다니는 혈당, 포도당들이 세포 속으로 들어와서 에너지원으로 많이 사용되어야 혈당을 낮출 수 있는데, 에너지원으로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세포가 바로 근육 세포이다.

 

그래서 근육량이 많을수록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재빠르게 사용할 수 있고 그래야만 혈당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

 

 

운동도 안하고 각종 액상과당(콜라 같은 음료, 각종 제과류)들을
좋아하는 마른 사람이라면, 상대적으로 헬짱들에 비해
당뇨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 근데 왜 하필 허벅지 근육을 늘려야 할까?

 

그 이유는 하체가 전체 근육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40%가 허벅지 근육에 몰려있기 때문에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것이 가장 빨리 근육량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엉덩이도 포함)

 

하체가 탄탄할수록 당뇨병 뿐만 아니라 고혈압 위험, 심혈관질환, 혈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오늘의 결론 !!
여러분 데드리프트, 스쿼트 많이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