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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제품 리뷰/운동용품

SBD 파워리프팅 벨트 구매 후기 (feat. 스윙스)

 

최근 스윙스 3대 측정 (with 피지컬갤러리 김계란)

■ SBD 벨트를 접하게 된 유튜브 영상

 

필자는 운동 유튜브 보는 걸 즐겨하는데 얼마 전에 피지컬갤러리에서 김계란님이 스윙스 씨 3대 측정을 도와준 영상을 시청하게 됐다. 과거에 흑자 헬스에서 [썸타임 파워리프터] 스윙스라는 리뷰를 통해 스윙스씨의 운동 분석을 한 영상이 있었는데 (말이 운동 분석이지 많이 까였다..) 그때와는 완전 다른 사람이 된 듯하다. 

 

 - 최근 한 달 반 가량 운동 쉼

 - 공복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 스쿼트 160KG 성공

  ▶ 벤치프레스 110KG 성공

  ▶ 데드리프트 170KG 성공

       Total 3대 중량 440KG 달성 

 

 

과거 스윙스씨가 좋지 않은 자세로 파워리프팅을 시도했던 사진 

 

 

흑자헬스에서 리뷰했던 스윙스 운동 분석 (썸타임 파워리프터라는 표현이 매우 웃기다..)

 

 

■ SBD 벨트 구매 이유

 

어쨌든 필자는 스윙스 씨의 3대 측정 영상을 보면서 SBD 벨트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뭔가에 홀린 듯이 구매하고 말았다. 수행 후에 딸깍거리는 버클과 함께 손쉽게 1분간 휴식할 수 있다는 장점과 뭔가 세련되어 보이는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 SBD 벨트 소개 (www.sbdapparel.com/)

 

SBD 홈페이지에도 SBD 뜻은 없던데 3대 중량 운동인 Squat / Bench Press / Dead lift의 준말인듯하다. 

 → 밑에 남겨주신 댓글로 Strength / Belief / Determination 의 약자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SBD Apperal 社(소재지 영국)의 이름 만큼이나 세계 파워리프팅 협회 공인 벨트(IPF, International Powerlifting Federation)이며, 뭐 특허 출원 버클, 글라이딩 레버, 조임 강도 조절, 드라이버 없이 벨트 조절(일부 다른 제품의 경우 조이는 위치를 변경하기 위해 버클을 풀어서 다시 조아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등과 같은 장점이 있고 해당 제품을 만들기 위해 5개월 이상 소요된다고 한다. (실제로 5개월 이상 걸리는지는 모르겠다...)

 

제작 영상을 링크 걸어두니 한번 참고하기 바란다.

 

SBD 벨트 설명 영상

 

 

Tannery 공정 - 가죽 벨트 제조

 

 

 

Foundry 공정 - 벨트 버클 제조

 

 

SBD 벨트 최종 제조 공정

 

 

 

 

■ SBD 벨트 가격 (한화 약 25만 원, 관세 부과 시 약 30만 원)

 

그래서 SBD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가격을 한번 확인해보니, 매우 비싸다. 영국 파운드 기준으로 164.99인데 이는 현재 기준 한화로 따지면 25만 원 정도의 가격이고 미국을 제외한 국가의 관부가세의 기준은 150달러 이상으로 직구할 시에 약 18% 세금을 먹인다고 가정한다면 29.5만 원 정도 된다. (택배비는 모르겠다..) 

 

 ▶ 미국 제외 국가의 경우 150 USD 이상의 물품에 대해서 관세를 부가함 (약 18~23%)

SBD Apperal에서 확인한 SBD 벨트 가격

 

현 기준 한화 25만원

 

 

■ SBD 벨트 사이즈 결정

 

가격까지 본인이 부담할 수 있다면 사이즈를 결정해야 하는데 필자는 대충 배꼽 둘레를 재보니 80~82cm가량 잡혔다. (내장지방 5 레벨의 힘인듯하다.) 아래의 사이즈 표를 보면 XS부터 5XL까지 있는데 각 사이즈의 중간 값을 기준으로 사이즈를 선택하는 게 좋다고 하여 필자는 M 사이즈를 주문하였다.

 

 ▶ 필자 배꼽 위치의 배 둘레 80~82cm → M 사이즈 구매 (70-90cm의 중앙값)

 

 

SBD 벨트 사이즈 확인

 

 

 

■ SBD 벨트 현물 확인

 

초기 포장 상태를 확인해보면 뽁뽁이가 내장되어 있고 겉은 비닐로 둘러싸여져 있다. 운송 간에 데미지를 최소화하기 위함인듯하다.

 

 ▶ 벨트의 훼손 여부 체크

     : 필자의 경우 벨트 가죽 상단부에 살짝 스크래치가 있었는데 상관없을 것 같아서 무시했다.

 

 ▶ 벨트 길들이기

     : 크게 길들일 필요 없다고 들은 하는데 본인은 가죽을 둘둘 말아서 이틀 정도 가죽을 조여주었다.

 

 ▶ 벨트 착용 위치

     : 필자는 배꼽을 기준으로 골반보다 위, 갈비뼈보다 아래에 (살짝 걸치게 될 듯) 위치해주고 버클을 체결하기 전에는 약간의 텐션이 있는 상태에서 버클 체결 시 적당한 조여줌이 있는 상태로 착용했다. 배 둘레 80cm 정도인데 끝에서 5번째 구멍에 버클을 체결해주면 딱 적당한 느낌이 온다.

 

SBD 벨트 초기 포장 상태

 

필자가 구매한 M 사이즈의 SBD 벨트

 

직접 구매한 SBD 벨트 부위별 사진

 

 

 

■ SBD 벨트 직접 사용해본 후기

 

복압이 걸린 느낌을 잘 잡아줘서 허리 중립을 유지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다만 벨트의 세로 폭이 높기 때문에 허리가 짧은 사람에게는 갈비뼈에 많이 걸쳐서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바벨 로우를 할 때에는 봉을 당길 때 버클이 거슬리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벨트는 명확하게 3대 운동을 위한 벨트인듯하다. 

 

조금 더 범용적인 벨트를 원한다면 카딜로 벨트를 구매하는 것이 조금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개인적인 견해이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SBD 벨트를 착용할 때에는 흰 옷은 입지 말자..

벨트 안쪽의 붉은색 염료가 이염되는 것 같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