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갤럭시 워치·에어팟 재난지원금으로 가전제품 구매 가능

 

 

 

 

 

이번 주 내내 진행되었던 재난지원금 신청, 재난지원금을 받니 못 받니에 따라 노예니 귀족이니 성골이니 육두품이니 말이 많았다. 필자는 물론 노예 계급이라 25만 원을 받을 수 있었는데..

 

삼성전자 다니는 친구와 IT 중견기업에서 나름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친구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느라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라이 "노블레스 오블리주" 를 실천하고 계신다.

 

 

 

 

재난지원금을 받으면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통해서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고, 이를 백화점과 같은 곳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자신의 주소지의 영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족쇄와 같은 제약이 존재한다.

 

 

어이어이 노비 주제에 어디 함부로 돈을 쓰려고 하느냐!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CU 편의점에서 냉장고, 공기청정기, 에어드레서, 무선청소기 등 삼성 비스포크 가전을 판매하고 있다는 희소식이 들려온다.

 

 

 

CU · GS25 편의점
삼성 TV부터 드론 · 빔프로젝터 등각종 생활가전 수십여 종 판매

 

편의점 CU에서 전자제품 카탈로그를 살펴보고 있는 고갱님(사진=서울경제 기사)

 

 

CU 편의점에 들어가 CU의 추석 선물 카탈로그를 보여달라고 요청한 뒤 살펴보면 각종 전자제품들을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구매 방법은 간단한데, 점포에서 카탈로그를 보고 원하는 제품을 골라 주문서를 작성하면 끝이다.

 

또한, CU에서는 삼성 갤럭시 자급제폰, 애플 아이패드와 맥북, 빔프로젝트, 전동 킥보드, 드론, 게임기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디지털 가전도 재난지원금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이마트 24'에서는 갤럭시 워치4, 갤럭시 버즈2, 갤럭시 버즈 프로 등도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혹시 스마트워치나 무선 이어폰 구매를 고려하고 계신 분들은 꼭 확인해보고 구매하시길 권장드린다.

 

(다만, 점포에 따라 구매 가능한 곳이 있고 구매할 수 없는 곳이 있으니 사전에 확인해보시기 바란다.)

 

 

 

 

백화점 / 대형마트 : 뭐야 우리는 안된다고 해놓고 편의점 몰아주기냐!

 

 

 

유재석에게 얼굴을 몰아주는 무한도전 멤버들

 

 

 

 

 

 

 

 

편의점에서 취업 준비생을 위한 수강권 판매
반려동물 관련 상품 및 식음료, 생필품 할인 행사 확대

 

최악의 구직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늘 하루도 열심히 취업활동에 여념이 없는 취준생들을 위해 CU에서는 에듀윌 공인중개사, 9급 행적직, 경찰 공무원, 소방 공무원 패스 이용권 등을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반려동물을 위한 관련 용품과 각종 식음료 & 생필품에 대해서는 기존 대비 덤 증정 및 추가 할인 행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하니 비교적 부유하지 못한 자취생들이나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조금은 안타까운 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소득이 여의치 않은 직장인들을 위한 재난지원금이지만
결국엔 재벌들 배 불려주는 꼴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편의점 점주들도 소상공인이야 ~ 라고 말하면 할 말 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