빰 빰 빠 밤 빠바 바밤...!
(원피스 브금)
바이엘을 졸업한 후, 체르니 100에 진입한 지 어느새 2주 차가 되었다. 바이엘을 끝내자마자 피아노 학원 선생님이 체르니 100과 하농 헌 책을 가져다주셔서 뚱땅뚱땅 치고 있었는데, 며칠 전, 체르니와 별개로 연주곡도 치면서 피아노를 배우면 좋다고 뉴에이지 첫걸음이라는 헌 책을 건네주셨다.
피아노 학원이다 보니 기존에 수강생들이 쓰던 헌 책이 많은 듯하다.. ㄷㄷ
혹시 바이엘을 졸업하고 이제 뭘 쳐볼까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아래의 책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바이엘 졸업 이후에 뉴에이지를 쳐보려고 하는 초보자들에게 추천하는 교재이다.
이 책이 전달받은 책(뉴에이지 피아노 솔로 첫걸음용)인데, 현재 팔리고 있는 건 개정판이고 피아노 선생님이 준 책은 이전판이라 수록되어 있는 곡이 좀 다르다. 헌 책보다는 새 책이 좋아서 새 것도 하나 주문했는데 수록곡이 달랐다.. ㄷㄷ
피아노 선생님이 이거 한번 쳐주면서 되게 쉽다고 한번 쳐보라고 해서 좀 연습해봤는데 피아노 선생님이 칠 때 받았던 느낌과 내가 쳤던 걸 녹음해서 들어본 느낌은 너무나도 차이가 많이 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그냥 뭐 동네 피아노 처음치는 꼬마가 뚱땅거리는 느낌인데 녹음 버튼만 누르면 잘 안쳐지는 건 국룰인가 싶다.. ㅠ
그냥 치면 더 잘 칠 수 있는데!
아 어째서인지 헌 책에 있던 이루마 곡들은 개정판에 죄다 빠져있던데 이루마 형님의 저작권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혹시 이 책을 사서 쳐보려고 하는 분들은 수록곡들을 잘 살펴보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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