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2라는 게임은 그냥 사냥만 해서 좋은 아이템이 떨어지길 기도하는 것은 너무나도 비효율적인 게임이다. 매직/레어 아이템을 주워서 까보 기도 하고 노말 아이템을 주워서 좋은 스킬이 붙었나 확인도 해서 쓰레기 속에 숨은 진주를 찾아내야 빨리 재화를 쌓을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다이어뎀을 이용한 퍼펙트 해골 큐빙이다.
물론 99.9% 꽝입니다만
디아블로 2 레저렉션에서 사냥을 하다 보면 보석들이 많이 떨어지는데 쓸모없어 보이는 이 해골바가지도 다 모으면 사용할 곳이 있다.
세상에서 ♬ 제일 기쁜 건 ♪
라면먹기!!
가 아니라
바로 다이어뎀 돌리기!
레어 아이템 옵션 변환 큐빙 : 퍼펙트 해골 6개 + 레어 아이템 조합 큐빙 할 때마다 아이템 레벨이 떨어지지만, 다이어뎀은 무관
디아블로 2 레저렉션에서 레어 아이템의 옵션을 랜덤으로 변경할 수 있는 큐빙 공식이 있는데, 바로 퍼펙트 해골 6개와 레어 아이템을 큐브에 넣고 조합하는 방식이다.
조합하게 되면 해당 아이템의 본질적인 뼈대는 남은 상태에서 접두/접미 옵션이 랜덤 하게 변경되는데 이렇게 큐빙 하게 될 시 아이템의 숨은 레벨이 떨어지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 일반적으로 좋은 옵션은 높은 레벨의 숨은 아이템 레벨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다이어뎀의 경우 기본적으로 다이어뎀이 갖는 아이템 자체의 태생이 좋아 숨은 레벨이 떨어져도 붙을 옵션은 다 붙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레어 다이어뎀을 주으면 팔지 않고 창고에 모셔두었다가 퍼해골이 모이면 큐빙을 하게 되는데.. 이 재료 아이템인 레어 다이어뎀 조차도 겁나게 드랍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노말 다이어뎀이 드랍되면 보통 찰시의 마법 부여를 이용하여 레어 다이어뎀으로 만든 다음 큐빙 하기도 한다.
- 1차 시도 : 노말 다이어뎀을 레어로 만들어서 좋은 옵션이 박히길 기도
- 2차 ~ n차 시도 : 쓸모없는 옵션의 레어 다뎀일 경우 퍼 해골 조합 기도
퍼펙트 해골을 이용한 다이어뎀 돌리기 24개의 퍼펙트 해골을 사용, 4회 복권 긁기
필자가 소서/바바/네크/팔라를 졸업시킬 동안 단 하나의 레어 다이어뎀을 주울 수 있었다. 노말도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 현재 4 캐릭의 찰시 마법 부여가 전부 살아있어 12개를 임뷰시킬 수 있지만 하나도 사용하지 못한 상황.
그러던 도중 오늘 잠깐 사냥하는 사이 레어 다이어뎀을 혼돈의 성역에서 주워 그동안 모은 24개의 퍼펙트 해골을 이용하여 한번 큐빙에 도전해봤다.
과연 결과는...?
두구두구두구
나와라이~ 나와라~
응 안 줘
돌아가
마지막에 어쌔신 다이어뎀이 뜨긴 했는데 무술이 아니고 성기사 +2 스킬이고 모든 저항의 수치가 높았다면 그래도 내가 구멍 뚫어서 사용했을 텐데 말이지..
하여튼 이렇게 해골과 다이어뎀을 이용하여 일확천금을 노리는 방법도 있으니 디린이분들은 참고하시어 다이어뎀을 주우면 버리지 말고 창고에 모셔놨다가 한 번씩 로또를 긁어보는 느낌으로 조합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